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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의 시즌이 돌아왔다. 노벨위원회는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마다 이맘 때면 노벨상 수상자 발표와 함께 으레 열리는 행사가 있다. ‘엽기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이그(Ig)노벨상 시상식이다. 미국 과학계의 딴지일보인 ‘기발한 연구연보(AIR)’가 1991년 제정한 상으로 ‘흉내 낼 수 없고, 흉내 내서도 안 되는’ 기발한 연구에 주어진다. 수상작은 대부분 전문 학술지에 실린 것으로, 폭소를 자아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머리를 긁으며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진지한 연구들이다. 시상 분야도 노벨상보다 훨씬 다양하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을 맡을 정도로 권위도 있다. ▲ 그래픽=조경표 29일 저녁(현지 ..
간송미술관은 1년에 두번밖에 열지 않는다고 한다. 난 미술관을 간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이러한 미술관 이름만 들어봤을 뿐 실제로 어떠한지 잘 알지 못했다. 간송미술관은 홈페이지도 없고 가는 길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손쉽게 간송미술관에 도달 할 수 있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노량진까지 가서 종로5가에서 버스를 타고 성북초등학교에 도착하는데는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이번에 간송미술관에는 사군자대전을 한다. 역대 화가들의 사군자를 그린 그림들을 전시하는 것이다. 막상 버스정류장에 내려서도 길안내가 자세히 되어 있지 않아 잠시 헤메었지만,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이내 찾을 수 있었다. 간송미술관은 정말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겼다. 꼬장꼬장한 주제에 콧대는 높아서 ..
현대과학 대 포천쿠키의 대결 당첨 확률 814만5060분의 1, 6개의 숫자를 맞히려고 20주간 매주 10만원어치의 로또를 사 실험을 하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바이오및뇌공학과 나는 2007년 무렵 매주 10만원어치씩 20주 동안 로또를 구입한 적이 있다. 아니 무슨 과학자가 그런 비과학적인 행동을 하느냐고? 바로 이 글을 쓰기 위해서다. 사연인즉슨 이렇다.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중국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포천 쿠키’를 꼭 받았다. 그 안에는 행운을 빌어주는 경구와 함께 행운의 숫자 6개가 담긴 포천 종이가 들어 있다. 대개 50 이하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어서 미국 사람들은 이 번호를 로또에 사용한다(흥미롭게도 정작 중국 내 음식점에선 포천 쿠키를 주지 않는다. 포천 쿠키는 미국인들..
어느날 갑자기 노인들이 나에게 다가와 멱살을 쥐고 너에게 그 젊음은 크나큰 사치다 라는 말을 할 것 같다. 절대 값비싼 젊음을 헛되이 쓰지 않겠다
내가 전역하기 전날 마지막으로 군 종교행사로 법당에 갔을때 들은 이야기이다. 법사님은 자신의 고민에 대하여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시더니 문득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Hard to suffer suffering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 이 말은 즉슨, 고통을 고통하라. 라는 말이다. 말에 모순이 있다. 우리는 고통을 즐기거나, 극복하거나, 회피하거나 하는 말을 쓰는 적은 있어도 고통하라는 말은 들은적이 없다. 극복에 가까운 말일 것이다. 미신과 종교의 차이를 종교학자들은 주로 고통의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종교는 고통을 극복하는 것이고 미신은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다.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고통을 회피할 수도 있고 극복할 수도 있다. 산모가 수시간의 고통끝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더없이 평온한 모..
값진 인생을 살기 위해 오늘을 참도록 하자 마음이 맞지 않더라도 꿋꿋하게 살도록 하자
해안가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육군 초병 2명이 열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해안도로 옆 철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2살 권 모 일병과 21살 김 모 일병이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강릉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권 일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 일병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이들 초병이 해안가를 순찰하던 중 미처 열차가 오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저 권모 일병 내 친구 맞는데.. 저 세상에서는 부디 행복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남을 가르치는 것이라 하니, 남한테 이것저것 말해주는것은 쉽다 뭐 이런 말과 같다. 반면에 자신을 가르친다.. 라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한 수양을 통해 성장을 하고 남에게 인정받고 존경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가 없다면 그것은 실패한 인생과 다름 없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큰 적은 태만함이다. 난 왜 이정도 밖에 안될까 대체 왜 사람들은 이렇게 까지 했는데 날 인정해 주지 않는거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다. 뒤돌아서 생각해보자. 정말 내가 남보다 더 월등히 열심히 했다고 느낄 정도로 노력을 했다면 자신에게 그렇게 대접을 해줄리는 없다. 참 느끼는 바이지만 자기자신에 대한 자세가 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