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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자들과 담배 본문
얼마전에 금연정책과 관련하여 포스팅을 했었는데,
또 담배에 관하여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바로 여성의 흡연!!에 관한 글입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어도 여성이 담배를 피운 다는 걸
사회적으로 좋은 시선으로 봐 주지는 않죠~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좀 달랐다고 합니다.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대단히 자유로웠다고 하는데요,
주로 양반집 규수들이 집에만 있고 할일이 없으니
서로 둘러앉아서
곰방대를 뻐끔뻐끔~ 피워댔다고 하네요 ㅎㅎ
또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어른과 아이 구별할 것이 없었으며,
윗사람이 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큰 실례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각색한 담배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해볼게요^^
O판서 댁의 마님은 지독한 애연가라서,
한시도 담배를 손에서 떼고 산 적이 없단다.
그녀는 심지어 가마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담배를 뻐끔뻐끔~ 피워댔다고 하는데,
가마의 창문이 들썩들썩~ 할 때마다
담배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나오는 것이
멀리서 잘못 보면 가마에 불이난 줄 알겠더라.
그런데 뭉게뭉게~ 가마가 이동하는 차에,
마님이 갑자기 '여봐라, 멈추어라!' 하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는
'카악~ 퉷!'하고 가래를 뱉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다시 담배연기를 뭉게뭉게~ 피우며
갈길을 재촉했다고 한다...
여성들이 하도 집에 앉아서 담배만 피우니까
구한 말에 발생한 여성 계몽 운동에서는 표어로
"여성들이여 담배를 끊고 밖으로 나오라!"
라는 문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ㅎㅎ
역사 속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은
현재의 모습과 다른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 거 같습니다.
어쩌면 현재의 우리 모습이
미래의 아이들이 보기에는
매우 생소한 모습이 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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