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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문화&연예 이야기 (37)
AnyStory
이번에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하므니다. 저도 스탠리 큐브릭 영화를 많이 봤지만은,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은 재미있기도 하고, 볼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아서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영화는 포스터가 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흐음... 외계인인줄 알았는데 사람???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무려 1968년에 지은 아주 고대의 작품입니다. 2001년도의 작품이 아니라 2001년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지요 ㅎㅎ 우리의 큐브릭은 99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2001년에 정말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수 없게 되었군요.... 우선 줄거리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디스커버리호는 목성을 향해서 날아간다...
초속 5cm는 한사람의 힘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한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졌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만든 영화이다. 벚꽃과 눈 차가움과 따스함의 절묘한 조화. 영상과 음성의 중첩적인 전개. 뮤직비디오를 통한 클라이막스를 절묘하게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느낌을 서정적이면서도 아련한 추억을 자아내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초속 5cm. 벚꽃잎이 떨어지는 속도. 자연물이 만들어낸 속도를 현대화된 수치로 표현했다는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사랑이 다가오는 속도.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사람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가지만, 사랑의 속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며 느리다. 가끔 나에게 되묻는다. 천천히 다가오는 사랑을 인내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지..
영화 건축학개론은 기억을 더듬어가는 영화이다. 심지어 영화 포스터마저도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라는 표제를 달고 있으니 이것부터 첫사랑이라는 아련한 기억을 자아내고 있었다. 우선 기억과 추억이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보고 싶었다. 사전적의미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추억이란, 시간이 오래 흘러서도 마음 깊이 좋은 의미로 남게되는 기억을 따로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은 그때는 그렇게 가슴이 시린 기억이라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담담하게 그때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것도 추억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추억이란 마음이 아플수록 더 추억이 되는 듯하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채 엇갈려버린 둘의 기억속에서 '썅년'이 되어버린 서연이 그 기억을 먼저 더듬어 승민을 찾아..
얼마전에 MBC에서 박명수가 연예대상을 받아서 말이 많았습니다. 박명수가 뭘 했느냐, 프로그램을 다 말아먹고도 상을 받았다는 둥 말이 많았지만,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박명수가 대상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말들은 별 필요없고, 아무튼 박명수가 대상을 받고 이후 한학수PD가 트위터에 이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대다수가 파업에 동참한 PD들은 유재석에게 상을 주었고, 경영진은 박명수에게 상을 줬다" 저것은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 MBC가 파업하는 중에 유재석은 MBC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당시 했던 프로그램이 무한도전과 놀러와 뿐이었지만, 그 이후에 개설된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유재석은 파업하는 많은 제작진을 알게모르게 격려하고 응원했..
얼마 전 저는 박해일 주연의 '은교'라는 영화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점은 영화의 원작이 박범신의 장편소설 '은교'라는 점과 주연배우인 김고은 분의 노출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영화는 그리 길지 않았으며, 제 보는 눈이 평론가는 아닐지라도 그 내용이나 영상 표현등등 그럭저럭 잘 만든 영화라는 것을 짐작해 보게 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본 이후에 저는 서점으로 달려가 박범신의 장편소설 '은교'를 구입하여 반나절에 걸쳐서 읽어보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던 소설의 영화화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는 눈으로 장면을 캡쳐하고 귀로 소리를 듣습니다. 많은 흥행작품들을 보면 무언가 대단히 환상적인 볼거리 들과 짜임새 있는 ..
항상 모든 것을 잃어왔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행복이라는게 존재할 수 있을까. 이중주의 한수설은 어머니를 잃고 아내를 잃고 자식을 잃은 더 잃어버릴 것이라고는 자신의 목숨밖에 남지 않은 고집불통의 노인네다. 그리고 모든 그것의 원인은 북한이라고 생각한다. 극의 마지막 부분 쯤에 한수설은 진보신문의 기자에게 자신이 오래도록 옳다고 믿어왔던 것이 무너져가고 있다고 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고 여긴 그 존재가 어느새 잊혀져버린 행복이라는 것을 가지고 돌아오기 때문일 것이다. 보수논객 시아버지와 새터민 며느리는 틈만나면 티격태격이다. 한수설에게 있어 압록강을 건너와 자신의 아들을 만나고 또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심지어 제 집에까지 기어 들어온 며느리에 대한 증오는 쉽게 가라 앉지 않는다. 며느리에게 있어..
[유니온프레스=최상진 기자] 1985년 혼란의 시기.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대생에게 한 눈에 반해버리고, 학생증을 전해준다는 핑계로 대학에 발길을 들여놓았던 것이 남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줄 그는 알고 있었을까... KBS2 연작시리즈 4부작드라마 시즌2 ‘아모레미오’(이하 )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화운동이 활발하던 시기, 운동권 여학생을 짝사랑했던 청년의 말할 수 없었던 과거가 하나씩 베일을 벗어가고 있는 이 작품은 최근의 드라마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살인사건’ 그리고 26년, 그의 사랑은 한결같았네 드라마는 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의 투쟁과 이로부터 26년이 흐른 뒤 변해버린 그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엄마, 나 유재석 하나만 사 줘!" 최근 올라온 네티즌의 댓글이다. 한 프로듀서가 유재석이 프로그램 제작진들과 회식자리에서 음식을 따로 주문해 사가져면서 "제가 맛있게 먹은 음식은 집사람도 맛있어 하더라고요."라는 말을 했다는 글을 블로그에 남기자 이 댓글을 비롯한 부러움과 질투와 칭찬의 댓글이 달렸다. 유재석처럼 부와 명예에 아내사랑까지 특별한 남자를 '사다 달라는' 애교섞인 댓글에 네티즌들은 공감했다. 국민 MC 유재석에 대해서는 온갖 찬사가 이어진다. 꽃다령도 하루이틀이라고 언제나 칭찬일색이면 시청자들도 지치고 지루할만도 한데 올들어서도 인터넷 미디어의 가장 많은 기사를 장식하는 것은 유재석 예찬이다. 이젠 국민MC가 아니라 '유느님'(유재석은 하느님)으로 불릴 정도이고 무한재석교 신도임을 주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