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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Empress] 명성황후

김창식 2007. 3. 2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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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명성황후에 대해서 이야기나 해볼까 한다.....

오래전에 드라마로 명성황후가 한적이 있었다.....

꽤 유명한 인물.... 명성황후는 사진이 없다지.... ㅋㅋ

난 명성황후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혹시 명성황후를 미화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된다.

자꾸 툭하면 각색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나는 사극을 거의 보지 않는다.

여하튼 이 명성황후라는 인물을 그냥 지나가는 아무개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평가할까?

상당히 웃긴건 이 명성황후에 대해서 정말 심하게 얕게,

아니 아주 잘못되게 알고있다는 것이다.

드라마에 보면 무슨 일본에게 굴하지 않겠다는 듯이 촐라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별 생쑈를 하는것 같은데.. 무슨 조수미가 부른 음악도 인기가 있었지....

여하튼 명성황후라는 인물은 우리가 그렇게 좋게 보아서는 안 될 것이라는 것이다.

명성황후가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까?

1번 명성황후는 일본 야쿠자에게 죽임 당해 불 속에서 사라졌다,

2번 조선을 휘어잡은 황후.... 대원군 이후

명성황후 사망 전까지를 민씨정권이라고도 한다. (명성황후 본명이 민자영이라고)

머리는 얼마나 좋은지 위장의 고수이다. 꼬시기 대장에다가 외세는 얼마나 끌어들였는지,

게다가 국고는 얼마나 낭비를 하는지, 나라 말아먹기 딱 좋은데다가,

앙심을 품으면 별의 별짓 다 한다. 너무 폄하했다고 생각하는가?

사실은 사실이다. 일본이랑 엄청 친하지 않았으니, 아쿠자에게 걸려 불에 타 죽는건

어찌보면 자신이 불러온 화라고 할 수 있겠다.

명성황후... 아니 이제 그냥 민씨라고 하겠다. 민씨가 죽은 사건을 을미사변이라고 하는데,

이 해에 을미의병이 일어났다. 뭐 민씨가 죽어서 사람들이 분개했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럴리는 없을껄? 누가 자기 세금 빼가는 못된 사람을 좋아라하고 의병에 참여하겠는가?

그냥 나오는 말인데, 임오군란(1882) 당시 군인들이 민씨를 없애려고 궁궐에 쳐 들어갔었는데,

민씨가 보통 머리가 좋은 여자가 아니지. 금새 궁녀복으로 위장 한다.

물론 우둔한 군인들. 한번도 민씨의 얼굴을 본적이 없지....

이 여자가 얼마나 급했는지, 하급군관 홍계훈의 등에 업혀 도망간다.

도망가는 도중 왠 할망구를 만났는데 그 할망구 하는 말이,

"아유 얼굴도 고운 아씨가 왜 이렇게 됐어? 서울에서 무슨 큰 일 났다며?

또 그 미친년이 무슨일 했지?"

복고한 민씨는 그 마을을 없애버린다. ㅉㅉ

이러니 원 요새 사람들은 무슨 명성황후가 대단한 인물이라는 듯이 하는데...

그래 대단한 인물 ..악녀라면 악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위대한, 훌륭한 인물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말해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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