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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Taxi

김창식 2006. 12. 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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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에 다닐적의 일이다....

아버지는 혹 쉬는 날이 되면, 나를 학교로 아침마다 태워주셨다...

매일매일 아침의 운전을 방해하는 최고의 Car는 바로 택시였다...

사전에 예고도 없이 급정거를 한다던가... 추월에 끼여들기는 기본으로 행하는 택시를 향하여...

우리들은 매일 한소리를 했다...

택시는 그렇다... 매일 그렇게 다른이들의 욕을 먹어가면서 운전을 한다.... 아니 운전을 해야만 한다...

손님을 태우려고... 이리저리 둘러다니면서... 한푼 두푼... 열심히 벌기위해서...

택시기사들은 열심히 운전을 한다...

그래 그들과 우리들은 다르다...

우리는 놀러다니고... 누구를 데리러 간다... 목적지를 향해간다.... 늘 이런식이지만...

그들에게 운전은... 하루종일 열심히해서... 돈을 벌기위해 운전을 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

그들에게 딸린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한다... 어쩌다 한번 경찰에게 걸리거나 카메라에 걸려 과태

료라도 물게 되면....

그날의 생계비가 모두 없던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오늘도 택시기사들은 화려한 불빛의 도시속에서 송년회다 뭐다 하는 사람들을....

열심히 실어 나른다....

.....<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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