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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Feat. 데프콘) 본문
가끔은 아버지를 생각한다.
잔소리도 많으시고 화도 많이 내시고 평소에 내가 보는 아버지는 정말 못마땅 했나보다.
그래서 화내고 짜증내고 심술부리고 아버지와 나는 하루가 머다하고 자주 다투곤 했다..
가끔은 거리에 나와서 아버지를 생각하곤한다.
세상 누구보다도 날 끔찍이 생각해 주시고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아버지.
어느분의 싸이 미니홈피에서 이 노래를 듣다가 생각나서 올려본다.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너무 마음아프게 하는 노래 데프콘의 아버지를 들으면서 써본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듣고 있습니까 오늘은 또 어디에서
그 무거운 돌덩이를 지고 있습니까
계단을 한참 오르고 또 올라도 천원이야
무릎이 흔들거려 아파와도 천원이야
자식이 먹다 남은 것들로 밥을 싸고
뭐 필요한거는 없냐 되려 말을 하죠
한 겨울 조그맣고 추운 가게에서
웅크린채 이를 떨며
바보같이 손님을 맞네 계속
그런 당신이 나는 창피했었고
장사꾼의 자식인 난 억울했었죠
지금 생각해도 내가 너무 했던건
감옥의 차디찬 눈물을 선물 했던 것
남들은 다 포기해도
부모는 절대 포기 못해
아들아 지금의 시련을 딛고 기도해 일어나
넌 더 큰 세상을 만나야해
적어도 나처럼 초라하게 살지는 말아야해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인생의 훼방꾼 말이 안 통하네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모두가 손가락질하며 나를 욕할때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뒤에서 모든걸 짊어지고 기도한게
아버지의 맘 이제야 알것같애
아버지의 맘 그 맘을 알것같애
자식이 바쁠까봐 전화도 맘대로 못걸고
가끔가다 먼저 걸면 몇 마디 하다 끝난다
어머니 병원비 얘기를 왜 못해
자식한테 손 벌리는게 그게 괴롭대
명절에는 온가족이 모여 빚 얘기
내 덕분에 다들 빚쟁이가 된 뒷 얘기
별을 보고 소원을 빌며 속삭였는데
어느새 아버진 내 등을 토닥여주네
스케쥴을 매니져보다 더 잘 알고
티비에 나가면 동네는 난리가 나죠
되지도 않는 랩을 헐떡이며 다 따라하죠
왜 이제는 절대 걱정 안한다라고
새벽녘에 눈을 떠 바라본 아들사진
오늘도 무사히를 조용히 발음하지
도시락을 챙겨 이제 일터로 나가신다
멀리에 있어도 우린 가족 하나입니다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인생의 훼방꾼 말이 안 통하네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모두가 손가락질하며 나를 욕할때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뒤에서 모든걸 짊어지고 기도한게
아버지의 맘 이제야 알것같애
아버지의 맘 그맘을 알것같애
(대준이 어머니의 내레이션)
음악이 좋아서 니가 서울로 떠나는 날
마음이 괴로워서 눈물을 채우며
한쪽 벽을 향하여서 서있던
그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구나
대준아 미안하다 어느 부모든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인생의 훼방꾼 말이 안 통하네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모두가 손가락질하며 나를 욕할때
아버지의 맘 그때는 미처 몰랐네
뒤에서 모든걸 짊어지고 기도한게
아버지의 맘 이제야 알것같애
아버지의 맘 그맘을 알것같애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며
손에 잡혀지는 안타까운 주름때문에
뒤돌아 서글프게 목이 메어 울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며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며
손에 잡혀지는 안타까운 주름때문에
뒤돌아 서글프게 목이 메어 울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며
아버지.
3.5집 Mr.Music 수록곡.
가수 데프콘.
작사 유대준. 작곡 유대준. 편곡 유대준.
2007년 7월 10일 발매.
배급 로엔 엔터테인먼트.
2008.03.02. 작성.
2018.06.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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