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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역하기 전날 마지막으로 군 종교행사로 법당에 갔을때 들은 이야기이다. 법사님은 자신의 고민에 대하여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시더니 문득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Hard to suffer suffering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 이 말은 즉슨, 고통을 고통하라. 라는 말이다. 말에 모순이 있다. 우리는 고통을 즐기거나, 극복하거나, 회피하거나 하는 말을 쓰는 적은 있어도 고통하라는 말은 들은적이 없다. 극복에 가까운 말일 것이다. 미신과 종교의 차이를 종교학자들은 주로 고통의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종교는 고통을 극복하는 것이고 미신은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다.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고통을 회피할 수도 있고 극복할 수도 있다. 산모가 수시간의 고통끝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더없이 평온한 모..
"무리라고 생각했어, 지금까지." 모색하듯이 첫 마디를 던졌다. 홋카이도의 차가운 공기를 누비려다 떨린 음성이 하루의 귀에 닿았을 것이다. "너를 행복하게 하는거, 다시 한 번 시작하는 거.... 한 번 실패한 우리라서 겁쟁이가 되어 있었어. 또 실패할지도 몰라. 아니, 우리니까 분명 실패투성이에다 너를 또다시 상처 입히고 말거야." 소심하게도 말끝이 잦아들고 말았다. 나의 솔직한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용기를 북돋기 위해 하늘을 올려다보고, 다시 한 번 하루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것만은 약속할 수 있을 것 같아. 나, 너에게 두 번 다시 등 돌리지 않아. 네가 울 때 옆에 있어줄게. 네가 원한다면 손을 뻗어서 머리를 쓰다듬어 줄게.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면 두 손으로 감싸줄게. 혼자서 슬퍼하게 ..
송강호는 1967년 1월 17일 경남 김해 출신이다. 부산지역에서 연극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앞서 말하면 특유의 구수한 경상도 말투가 송강호의 연기에서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싶다. 영화배우로서의 시작은 서울로 상경하여 연극공연을 하던중 선배님이 홍상수 감독을 소개해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 아르바이트개념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때는 영화를 할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본격적으로는, 연극('96)'비언소'를 공연할때 이창동 감독이 공연관람을 와서 캐스팅이 되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됐으며, 실질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초록물고기, 넘버3를 통해서 연기력을 인정 받게 된다. 넘버3에서는 특유의 더듬는 사투리 말투로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아직까지 성대모사의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값진 인생을 살기 위해 오늘을 참도록 하자 마음이 맞지 않더라도 꿋꿋하게 살도록 하자
... 우리나라에서 5년전에 전쟁이 일어 났었잖아? 나라를 불문하고 정말 아수라장이 되었지... 그때 전쟁이 한 1년쯤 경과되니까 아군은 청소년들까지 군인으로 차출해 가기에 이르렀지. 그 끌려간 사람들 중에 한 소년이 있었는데 정말 서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었어. 나라가 온통 아수라장이 되었으니, 소년은 그 틈을 타 탈영을 하게 되고, 사흘 밤낮을 걸어 애인의 집에 도착했는데. 이미 폐허가 되어 버렸어.. 살아있는 이웃들에게 수소문하여 가족과 함께 동쪽으로 피난을 갔다는 말만 듣고는 그 여자의 부모의 고향이 동쪽 어디라는 생각이 나게 되어 또 그곳으로 향했지... 전장터를 가로질러 가는 과정은 험난하고 힘들었지만, 꼭 자신의 사랑하는 그녀를 살아서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겨우겨우 도착했지. 결국 피난민 ..
... 우리나라에서 5년전에 전쟁이 일어 났었잖아? 나라를 불문하고 정말 아수라장이 되었지... 그때 전쟁이 한 1년쯤 경과되니까 아군은 청소년들까지 군인으로 차출해 가기에 이르렀지. 그 끌려간 사람들 중에 한 소년이 있었는데 정말 서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었어. 나라가 온통 아수라장이 되었으니, 소년은 그 틈을 타 탈영을 하게 되고, 사흘 밤낮을 걸어 애인의 집에 도착했는데. 이미 폐허가 되어 버렸어.. 살아있는 이웃들에게 수소문하여 가족과 함께 동쪽으로 피난을 갔다는 말만 듣고는 그 여자의 부모의 고향이 동쪽 어디라는 생각이 나게 되어 또 그곳으로 향했지... 전장터를 가로질러 가는 과정은 험난하고 힘들었지만, 꼭 자신의 사랑하는 그녀를 살아서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겨우겨우 도착했지. 결국 피난민 ..
이 노래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개인소장용으로 보관할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저작권 개소리 말고 그냥 듣게 내비둬 저와 함께 늙어가고 있(지만 잘나가)는 이승기의 앳된 시절 노래입니다. 최근에는 이승기만한 만능 엔터테이너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예능과 연기, 노래 모두를 섭렵한 연예인은 이제 좀처럼 찾기 힘들죠. 인품도 훌륭하시고 오래오래 활동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누가 내게 그러더라 우린 잘 어울린다고 우린 잘 만난거라고 그랬지 누가 내게 그러더라 우린 영원할거라고 그래 그때는 그랬지 lie lie lie lie lie 다 거짓말 lie lie lie lie lie 모두다 lie lie lie lie lie 이젠 우리 헤어지자 그만 만나자 가끔 슬퍼져도 추억에 웃자 마지막 널 위해 이 말밖에 할 수 없기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