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영규

2006.12.27 작성

박영규

이번에 소개할 인물은 바로 이 옆에 있는 박영규씨다....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박영규씨는 우리에게

코믹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코믹한 이미지가 어디서 나온것일까....

오래전에 SBS에서 했던 시트콤인 순풍산부인과....

여기서 박영규의 이미지가 코믹하게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 당시 요상한(?) 목소리로 '장모님 왜 그러세요' 이렇게 부르는게

인기 정말 좋았었는데... 그 뒤에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영화를 통해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아주 흐지부지한 주유소 사장역을 맡았던 박영규는

자기아들뻘인 주유소 강도들에게 노래를 부르고 애원하며 비굴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박영규를 다시 보게 된 것은 드라마 해신을 통해서다.... 이번에는 코믹한 연기가 아닌

근엄하고 중후한 성품을 지닌 설평 역으로 나오게 된다...

역시 기막힌 연기변신 감탄이 절로 나왔다...

박영규씨는 노래도 잘 불러서 가수도 했었는데

예전에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불렀던 '카멜레온'이라는 노래가

애들 사이에서 유행한 적도 있었다. 

박영규씨..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2018.04.08 내용 추가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1998년 순풍산부인과를 찍었을때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코믹한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2004년에 미국에 유학중이던 아들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죽었다고 합니다. 이 이후에 연예계를 떠났다고 하네요. 2010년에 다시 복귀하였으며, 2014년에 사극 '정도전'에서 '이인임'역할로 연말 KBS연기대상에서 남자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블로그를 다시 보던 중 이때 박영규가 했던 수상소감이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자신이 연기하는 이유가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떳떳한 모습을 보이면 나를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열심히 산것이라며 소감의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오페라를 한곡 하는 장면으로 소감이 끝납니다. 

시상식 마저도 드라마 같은 연출을 보여주시는 당신은 도대체...영상을 찾아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찾기가 많이 어렵네요. 연관 기사를 링크해 두었습니다.

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 생각난다” KBS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소감 절절